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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스투키라는 아이인데 공기정화 식물로서 이름이 꽤 많이 알려져있는 식물입니다.

까페나 블로그 등등에서 곁눈질로 많이 보았던 아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김새가 너무 예쁘다고 그렇게들 말하시는데 저는 별로 이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슈퍼바를 데리고 오고나서 스투키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춥고... 여건이 안되는 것 같아 고민을 하던 중에 남자친구가 한번 키워보라며 예쁘게 심어진 아이를 선물해줬습니다.

 

 

 

저는 흙이 안마르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다보니 주로 토분을 많이 이용해요.

깨지기가 매우 쉽고... 물자국이 잘 남는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토분을 한번 쓰고나니까 플라스틱이나 다른 화분들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되려 투박하게 생긴 그 생김새가 마음에 들때도 많아요.

이번에 선물로 받은 스투키는 조금 특이한 재질의 화분에 심겨져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뭔지 모르다가 알아보니까 스투키는 시멘트화분에 많이 심는다고 그러더군요.

스투키와 느낌이 정말 잘 맞는 화분인 것 같아요. 맨질맨질하니 만졌을 때 느낌이 좋아요. 

 

 

 

공기정화 식물로서 한참 유행했을 때도 비주얼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독특하고 참 예뻐요.

산세베리아의 한 종이라고 하는데 집에있는 슈퍼바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매일 플라스틱 화분에 담겨져있던 아이를 집에서 새 화분으로 직접 분갈이를 해줬어야했는데... 이쁘게 담겨져있는 식물을 선물로 받으니까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줄기를 직접 손으로 살짝씩 만지면 그 부드러운 느낌이 참 신기하면서 좋더라구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조금 비슷한 방법으로 키워지는 것 같은데... 아이의 상태를 봐가면서 계절에따라 물을 주며 키울 생각입니다.

안타까운건 전 보통 흙 상태를 체크하고 물을 주는데 요아이가 심어져있는 흙은 긁어보아도 마사 흙만 잡혀서 물을 언제쯤 줘야할지 조금 난감하다는 겁니다.

찾아보니 과습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많이 주는 것보다는 덜주는 쪽으로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식물을 들여올 때마다 걱정되는 건 아무래도 햇빛입니다.

스투키는 음지에서도 많이 키워지는 것 같지만... 식물은 원래 적당한 햇빛을 잘 봐야 예쁘게 잘 자라납니다. 

간접적인 햇빛을 많이 봐야한다고 하는데 지금 날씨가 너무 추워서 생육 온도가 높은 스투키는 방 안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항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매일매일 따뜻할 시간에 베란다 창가에 옮겨 줍니다. 그래봐야 햇빛은 거의 안들지만... 혹시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이미 왔을 때부터 조그맣게 귀여운 애기 줄기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큰 줄기랑은 모양새가 많이 다릅니다.

조금더 산세베리아적인 느낌이 들죠?

스투키도 기후 환경에 따라서 생김새가 다 다르다던데... 새순이 어떻게 자라날지 매우 궁금해요.

또, 새순이 커지면 어떻게 어미랑 떼어놓아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키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스투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애정으로 열심히 키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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