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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꽃 없이도 빛나는 스킨답서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식물을 블로그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명 <스킨답서스>인데요, 키우는 방법도 전혀 까다롭지 않으면서, 조금 부족한 햇빛에도

조금 부족한 실력에도 잘 자라는 아이랍니다.

 

 

 

 

저는 형광 스킨을 이렇게 매달아놓고 키우는데요, 쭉 늘어진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조금 단정하면서 깔끔하게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늘어진 줄기를 잘라주셔도 되고,

저처럼 그냥 길게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길게 키우셔도 됩니다.

다만 요 아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잦은 분무질로 공중 습도를 어느정도는 유지 해주시는게

좋아요.

길게 늘어놓고 키워서 그런지 흙도 자주 말라서 그만큼 물도 점점 자주 주게 되더라구요.

 

 

 

 

 

매번 물 줄때에는 샤워기로 말그대로 샤워하듯 시원하게 주는데 시간이 지나 잎의 물이 다 사라진 후에도

이렇게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더라구요.

털어줘도 잎 끝에 다시 금새 생겨요. 수분이 충분할 때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공병을 물에 담궈뒀다가 스티커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씻어서 그 병에다가 수경을 하면 뿌리가 금새 나오더라구요.

이쁘기도 하고 키우는 것도 매우 간단하거든요.

물이 줄어들면 채워주면 되고 가끔씩 액상비료를 몇방울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이 탁해지거나

더러워진 것같으면 물을 갈아주면 되요.

 

 

 

번식을 원하신다면 원래 화분에서 잎을 2~3잎 정도 포함하여 마디를 잘라서 이렇게 수경에 담아두면 뿌리가 나와요. 마디마디에 다 <공중뿌리>라는게 있습니다.

흙에 바로 번식하셔도 되고, 이렇게 물에 담궈둔 아이를 다시 흙에 꽂으셔도 됩니다.

 

 

 

사실 이 공병에 꽂아 키우는 아이는 지금 매달아 키우는 본체와 같은 화분에서 나온 아이가 아니예요.

작년에도 스킨답서스를 키우고있었는데, 겨울에 너무 추웠던건지 화분이 초토화 됐더라구요.

그런데 그 속에서 뿌리가 살아있었는지 화분을 버리려고 보니까 잎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아이를 일단 물에 심어주었는데 이렇게 뿌리도 잘 나오고 잘 자라주었답니다.

한동안 새 잎이 나오질 않고 뿌리만 나와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잎도 슬슬 잘 나오네요.

 

 

 

 

너무 흔한 식물 아닌가~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킨은 정말 번식력도 좋고 키우기도 어렵지 않은 좋은 식물이예요.

잎의 색깔이나 생김새에 따라서 마블, 형광, 엔조이 등등으로 종류도 나뉘니까 하나하나 데리고 와서 키워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번식을 해주면서 각기 다른 화분에 심어주는 것도 하나의 재미랍니다.

 

+ 스킨답서스 키우는 방법TIP +

 

햇빛 : 과도한 햇빛(직광)에는 약하기 때문에 간접광에서 키우세요.

하지만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잎과 잎사이의 간격이 멀어지거나 잎 색깔이 안이쁘게 변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빛은 필요합니다.

밝은 창가가 최적의 장소랍니다.

 

 

환경/물: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에 분무질을 자주 해주시고

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풍부하게 주세요.

 

 

번식 : 줄기를 잘라서 물에 꽂아주시거나 물빠짐이 좋은 흙에 심어주세요.

날씨가 따뜻할수록 생장 속도가 좋아집니다.

 

 

겨울 : 겨울에는 직접적인 찬바람은 쐬지 못하게 하고, 매우 추운 날씨엔 실내로 들이셔야 합니다.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거의 모든 식물이 그렇겠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는 성장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물주기를 조금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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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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