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포스팅이 많이 늦춰졌네요.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새로온 식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곧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은 슬슬 월동 준비를 할 시기라서 당분간은 화분 수를 늘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다짐이 몇일도 못가고 결국 화분을 두개 더 늘렸습니다.
그것도 다육 식물과 성질이 매우 비슷한 아이를 들여왔어요. (아...ㅠㅠ)
이 놈의 욕심은 진짜 끝이 없네요......
인터넷으로 구매한 아이예요.
찾아보니 산세베리아의 품종 중 하나라고 하네요.
집에 있는 선인장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육이는 키워본 적이 없어서 좀 자신이 없어요.
선인장도 예전부터 너무 많이 실패해서 지금은 거의 거들떠도 보지 않는데 산세베리아는 왜이렇게 또 갑자기 키워보고 싶은지..
오자마자 바로 분갈이 할 수는 없어서 약 5일쯤 지나고 했네요.
준비물은 분갈이용 흙, 난석과 마사토 약간, 새 화분, 보조 삽만 있으면 됩니다.
화분이... 쓰던 토분밖에 없어서 좀 지저분하네요. 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요.ㅠㅠ
일단 화분에 깔망과 난석을 깔아줍니다.
난석은 저도 이번에 처음 써보는건데 좀 가벼운 돌멩이 같은 느낌이랍니다.
원래는 그냥 마사토로 했는데 이번에 구매하면서 눈에 띄어서 사게됐어요.
마사(소립)를 난석이 보일듯말듯 할 정도로 살짝 깔아주고 그 위에 분갈이 흙을 또 덮어줬어요.
일단은 조금만 흙으로 채운 후 식물을 넣으면서 더 채워줍니다.
집에서 쓰고 남은 흙 보관해뒀다가 쓰는데 살짝 불안하네요.
원래는... 괜히 식물에게 무리가 갈까봐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털어내지 않고 새 흙과 같이 쓰는데...
플라스틱 화분에서 꺼내려는데 그냥 뿌리만 쏙 빠져버렸어요.
대충 후후 불어서 흙과 돌멩이를 제거하고 새 흙에 분갈이 해줬답니다.
뿌리 자리와 폭 등을 맞춰가면서 흙으로 채워줬어요.
식물 배송 오자마자 잎이 하나 무른걸 보고 바로 잘라줬었는데... 분갈이 하면서 보니까 이번엔 또 왠 반점이 있네요.
잘라주기엔 좀 뭐해서 그냥 두고 지켜보고있어요.
바로 옆에 있는 잎도 곧 무를려고 그러는지... 색깔이 약간 노랗네요. 집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걱정ㅠㅠ
아고.. 다 심고나서 보니까 화분이 너무 작은 것 같기도 하고... 다육이 과라서 별로 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다육식물과는 분갈이 한 다음에 바로 물 주는게 아니라고 그래서 아직 물은 주지 않았어요.
일주일 후에 주려고 대기중이랍니다.
처음으로 키우는 산세베리아인데 잘 커줬으면 좋겠어요.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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