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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중고 책 구매~ (온라인 중고서점, 중고샵)

 

#소제목 : 믿을 수 없는 중고 책의 상태.

 

 

 

 

책은 사실은 사서 읽던 빌려서 읽던 중고를 사서 읽던 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책의 상태가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도서관을 정말 애용하고 싶은데 문제는 제가 책을 읽는 속도가 (심하게) 느린데다가 주변에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없네요.

그런데 막상 또 중고를 쓰자니... '중고'라는 말이 왜이리 낡아빠진 것처럼 느껴지는지 물건이든 책이든 중고는 멀리하게 되더군요.

물론 중고 책이 집에 있기는한데 많지 않아요.

 

그저께, 남자친구가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을 사고 싶다고 해서 알라딘 온라인 사이트를 함께 구경하는데 로스트 심벌 1권을 3000원에 팔더라구요.

갑자기 확 느낌이 왔습니다. 로스트 심벌은 예전에 새 책으로 샀다가 이사하면서 실수로 전에 살던 그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끝까지 읽지도 못하고 버리고 온 셈이 되버렸거든요.

안타깝게 못 읽었던 책이라 남자친구가 사준다고해서 덥석 ok 했습니다.

솔직히 퀄리티가 좀 걱정이 되긴 했어요. 원래 10000원이 넘는 가격인데 3000원에 판다니…

조금 떨이(?) 느낌이 강했답니다.

 

 

 

 

이번에 산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는 새 책입니다. 이 책도 중고로 살까 고민하고 찾아봤는데 출판한지 좀 된 책이라 그런지 알라딘 중고는 없더라구요.

알라딘은 알라딘 직접 배송 중고가 있고 개인 판매자가 파는 중고, 이렇게 2가지의 방법으로 중고 책을 팔아요.

개인 판매자가 파는 걸로 매물이 있었는데 웃긴 것은 중고 책이랑 새 책이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어요.

개인이 파는 책(최상등급) 가격이 6000원인데 배송비까지 2500원 더하면 8500원, 그런데 새 책을 사면 8910원이더라구요.

중고와 새 책의 가격 차이가 400원밖에 안되서 그냥 새 책으로 샀어요.

 

 

 

 

로스트 심벌(댄 브라운)의 중고 가격은 1권이 3000원, 2권이 5400원입니다.

새 책 가격이 한 권에 만원이 넘으니까 이 정도면 가격이 매우 저렴하네요.

총 구매액이 만원을 넘으니까 배송비도 무료예요.

가격에서는 대만족인데 퀄리티는 어떨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책의 겉 표지는 상태가 양호 이상이였습니다. 뭐 새 책이라고 보여줘도 누구나 다 믿을겁니다.

뒷 면에 붙어있는 스티커만 아니라면요.

스티커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앞,뒤 둘다 표지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진짜 완전 거의 새 책이였어요.

 

 

 

 

 

겉보다는 속이 더 중요한데 마찬가지로 정말 깔끔하답니다.

유혹하는 글쓰기 책은 새 책이였고 로스트 심벌은 헌 책이였는데… 뭐 거의 다를바가 없어요. 구별이 거의 안될 정도니까요.

이런 책을 3000원에 팔다니, 정말 놀랍더라구요.

덕분에 이로서 세번째 댄 브라운 책이 집 책장에 진열이 되네요.

(디지털 포트리스, 다빈치 코드, 로스트 심벌)

 

 

 

생각해보니 의도치않게 집에 있는 댄브라운의 책은 셋 다 중고책이네요. 로스트 심벌까지 중고로 살줄은 몰랐어요.

온라인이라 배송도 편하고 빨리오고 중고 퀄리티가 너무 좋으니까 아무래도 자주 이용해야 될 것 같아요.

비싼데 굳이 새 책만 고집하지 말아야겠어요.

 

 

 

만족도 100%! 이제 열심히 읽는 일만 남았어요.

열심히 읽어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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