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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이번주에 일이 좀 있다보니 포스팅이 조금 늦어졌네요. 

오늘은 애완 토끼를 어디서, 어떻게 입양하는지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보고 소소하게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에는 개인 블로그, 특정 취미에 대한 모임 까페 등이 아주 많아서 사실 애완 동물을 키우기가 조금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을 것같아요.

오늘의 글은 꼭 토끼 뿐만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 입양시에도 어느정도 해당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잡담은 그만하고 시작하도록 할까요 ♬



"토끼, 어디에서, 어떻게 입양할까?"

 


토끼를 입양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나누어

가정분양 / 마트+수족관 직접분양 / 온라인 사이트 택배분양 / 토끼 분양처 직접 방문

방법이 있습니다.

 



1. 가정분양 


 까페, 블로그를 통해 토끼를 입양 받는 방법입니다.

가정분양은 보통 직거래로 많이 행해지고 있고, 키우다가 급한 사정이 생겨 분양하거나 새끼 토끼를 직접 집에서 낳게 하고 이를 분양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가정분양입니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새끼를 낳는 경우 대부분은 젖을 (거의)완전히 떼고 분양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안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무래도 청결, 건강 상태도 더 좋을 것입니다.

다만 안좋은 점이 있다면 가정 분양은 지역이나 시간이 맞아야하고 차가 없거나 지역적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많이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2. 마트 + 수족관 직접분양


수족관은 요즘에 길거리에서 찾아보기가 많이 힘들고 토끼보다는 햄스터, 물고기, 용품, 애완조만을 판매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마트 분양을 더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마트는 아이들을 직접 보고 데리고 올 수 있으며 시간이나 지역 등을 크게 따지지 않고 빠르게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트의 아이들은 젖을 떼기에는 너무 어려서 데리고 온지 얼마 안되어 폐사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대형 마트의 생물 관리가 허술하다는 문제는 이슈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3. 온라인 사이트 택배 분양 / 토끼 분양처 직접 방문


택배 분양은 토끼 판매처에서 택배로 토끼가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것입니다.

제가 제일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아무리 생물 분양이라고 해도 토끼가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다른 생물들도)

게다가 직접 보고 데리고 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구요.

택배 분양은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토끼 분양처 직접 방문은 제가 쿠키를 데리고 온 입양 방법입니다.

온라인 토끼 분양처에 전화해서 방문 분양을 문의한 뒤 직접 찾아가서 분양해 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분양처가 있었거든요.

방문해보니 마트보다는 관리가 더 잘되는 것 같았고 쿠키가 눈에 들어와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힘들 수 있는 분양 방법이지요.

 

 

"토끼, 적응 기간에 대하여"

 



 

토끼를 데리고 왔을 때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토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반려 동물이 집으로 왔을 때에는 항상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하지요.

저는 보통 짧게는 3일~10일 정도 까지 가지라고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동물들도 성격이나 습성 등이 다 다르고 빨리 적응 하는 아이들은 이틀 안에도 적응하기도 하거든요.

저번에 타 사이트에서 글을 보니까 2주~한달 정도로 글을 썼던데 솔직히 너무 길다고 생각하구요.


적응 기간동안에는 "무조건 밥만 주세요!"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색의 천으로 케이지를 덮어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방법도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이틀~삼일 정도까지는 밥과 물, 휴식 시간을 충분히 주고 얼굴도 자주 보여주세요.

케이지에는 어느정도 적응을 다 한것 같다 싶으시면 방의 위험한 물건들을 정리한뒤 (전깃줄, 책, 지갑 등등) 케이지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지켜보세요.

아마 토끼가 준비가 되었다면 알아서 밖으로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녀 볼 것입니다.


그 뒤부터는 맛있는 사료(=펠렛)를 손으로도 줘보고 

눈과 코 사이 라인을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주면서 친해지면 됩니다.


 

"토끼 입양시 주의사항 TIP"



(▲ 마트에서는 다양한 애완동물을 분양합니다)

 


 

1. 판매원의 말을 100% 믿으면 안됩니다


입양할 때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은 판매원은 판매하는 사람일 뿐이지 동물을 키워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암수구별, 주된 먹이, 종류 정도는 아시겠지만요.

판매원 분께서 하시는 말이 도움말인지 상술인지를 꼭 구별하세요. 

 

 

<상술 예시>


"밥은 이것만 주시면 잘커요."


"에이~ 토끼는 다 커도 그렇게 막 많이 안크죠."


"토끼가 얼마나 순한데요. 절대 사람 안물어요."


"장염 주사 안맞춰주면 안되요. 꼭~ 병원가서 맞춰주세요."


"케이지 이거 제일 큰건데 여기서 키우시면 충분해요."


"토끼 평균 수명은 10년이예요."


이런 말들은 그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2. 키워본 적이 없는 애완동물, 덜컥 데려오지 마세요


전에도 다른 포스팅에 썼었지만... 

충동적으로 그 자리에서 키워본 적도 없고 별다른 지식이 없는데 데리고 오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고, 환경이 안맞을수도 있어요.



3. 오래 쓸 용품은 가격과 사이즈 비교가 필수입니다


특히 케이지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용품은 동물을 데리고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용품은 마트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팔고있습니다.

기다리기 싫어서, 좋아보여서 덜컥 사왔다가는 가격 대비 질이 떨어지는 제품일 경우 후회하게 되지요.

여기저기에서 가격 대비 사이즈가 좋은 용품을 사시는게 좋습니다.

 

 

4. 두마리 데리고 오지 마세요


두마리가 사이좋게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혹시 두마리를 데리고 오려는 분들 계신가요?

토끼는 같은 성 끼리 붙혀 키우면 심하게 싸울 수 있고 암수를 붙혀 놓으면 집 안이 토끼 세상이 됩니다.

한마리도 키우기 벅찬데 두마리를 동시에 키우려면 더 힘들겠죠? 뒷처리가 매우 버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건초, 사료 값도 좋은 제품 먹이려면 꽤나 많이 나가기 때문에 한마리를 키울 것을 권장합니다.

두마리를 절대 키우지 말라는게 아니라 토끼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에서 대비도 없이 두마리를 데리고 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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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입양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토끼는 참 친해지는 것도 오래걸리고 입양 할 때부터 많이 부지런해야 잘 키울 수 있는 동물인 것 같습니다.

힘들긴해도 애교 한번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지요.

토끼 많이들 예쁘게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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