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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베나라는 꽃 화초를 선물 받았다.

작은 플라스틱 화분에 가득 담겨있던 빨간 꽃.

이름도 처음 들어보고 꽃도 처음 보는데 꽃망울 크기는 작지만 빨간색이 짙고 선명해서 화려하다.

향기가 전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눈으로 보고 즐기기에는 상당히 아름다운 꽃인 것 같다.

 

 

 

꽃을 즐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꽃망울이 하나둘씩 지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줄기 밑동 쪽에 갈색으로 변한 잎들도 많고 전반적으로 식물의 상태가 조금 걱정돼서 꽃대를 전부 다 잘라주었다.

자르면서 꽃봉오리가 조금 남아있길래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분갈이를 하고 물을 주니 많이 목말랐던 건지 곧바로 봉오리를 열어댔다.

여기저기 활짝 만개한 꽃들도 풍성해 보기 좋았지만 이렇게 조금만 꽃을 피워도 귀엽고 예쁘다.

까다로울 것 같아 잘 키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관리해주는 수밖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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