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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데렐라 (2015, Cinderella. 디즈니)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주연 :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재해석이 없이 동화 그대로를 담았다.

 

 

나는 디즈니에서 나오는 영화를 상당히 좋아한다. 말레피센트 또한 매우 재밌게 봤다.

마지막으로 본게 말레피센트라서 그런지 몰라도 내심 재해석과 동화에 대한 약간은 다른 시선을 기대했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재해석은 없고 원작 그대로의 흐름이다.

그런 점에서 솔직히 약간은 실망했다. 하긴 어쩌면 괜히 재해석 했다가 망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스토리를 원작 그대로를 따라가다보니 조금 심심함이 많이 느껴졌다.

'지루하다'는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였지만 다 아는 내용이고, 반전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그나마 볼 맛이 났던 것은 아마도 영상이 아름다워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다.

 

 

 

아쉬웠던 캐릭터.

 

 

왕자와 신데렐라를 제외하고도 새엄마와 못된 두 언니의 역할을 더 살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새엄마의 역할은 뭐 충분했다 칠 수도 있겠지만 두 언니는 멍청하고 시끄럽기만 할 뿐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왕자를 만나기 전, 괴롭힘 당하는 신데렐라의 일상이 조금 더 길고 상세하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마 그랬으면 새엄마의 더 좋은 연기력과 파워를 감상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새엄마는 분명 매력적이긴 했다.)

 

 

깔끔하고 유치하지 않아 좋은 영화.

 

 

영화를 재해석도 없이 동화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도 유치하지 않다.

'유리 구두. 그리고 호박 마차 변신.' 전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너무 부담스럽게 넘치지 않고 깔끔한 영화다.

별 자극없이 가족과 함께 보아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같다.

어렸을 적에 책으로만 읽던 신데렐라, 다시 영화로 보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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