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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에어컨을 잠시만 꺼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날씨가 한참 덥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에는 어디 놀러가는 것보다 집에서 편안하게 에어컨을 틀어놓고 영화 한편 보는 것이 좋지요.

그래서 오늘은 <내 마음대로 뽑아보는 공포 영화 베스트 추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스릴러나 잔인한 영화는 포함하지 않았으니 참고하고 보시길 바랄게요.^^

(너무 옛날에 봤던 영화는 뺐습니다.)

 

 

 

<공포 영화 베스트 추천>

 

 

*영화 순서는 추천과 상관없이 랜덤입니다.

 

 

 

<불신지옥>

 

동생이 사라지고, 그 동생을 찾는 과정에서 하나씩 밝혀지는 인간의 욕심을 엿볼 수 있는 영화.

형사가 실종 사건을 수사하면서 시작하는 구도라서, 약간의 스릴러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 흥미진진하다.

무서운 장면이 많지 않아 무서운 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편하게 볼 수 있다.

좋은 스토리에 캐릭터들의 조화가 매우 돋보였던 영화.

 

 

 

<장화,홍련>

 

한국 공포 영화를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영화 중 하나.

한 영화 안에 많은 숨겨진 의미와 끝에는 반전까지 담아내 꽉 찬 느낌을 주는 영화다.

공포를 아름다움, 슬픔과 잘 믹스해 시각적으로도 즐겁고 느낌이 좋았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고, 영화를 다 보고난 후에 느껴지는 슬픔과 서늘함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검은 사제들>

 

의외로 재밌게 본 한국의 엑소시즘 영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넋을 놓고 볼 수 있었다.

두 사제들이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크게 지루한 구간 없이 즐겼던 것 같다.

적당한 특수 분장으로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컨저링>

 

포스터의 문구와는 달리 무서운 장면들이 정말 무서웠던 영화.

뛰어난 긴장감 조성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을 졸이며 봐야했다.

컨저링은 많은 공포 영화 중에서도 정말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기담>

 

일명 '엄마 귀신'이라고, 영화 속 한 장면의 이미지가 인터넷에 따로 나돌아다닐 정도로 무서웠던 영화.

무서운 장면 뿐만 아니라 사랑에 공포를 더해 외로움과 서늘함 마저 증폭시켰다.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초반에 흐름을 놓치면 스토리가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초중반까지만 잘 따라가면 큰 어려움이 없이 공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손에 꼽히는 웰메이드 공포영화.

 

 

 

<공포 영화 워스트 3>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공포 영화도 몇가지 꼽아보고자 합니다.

 

 

 

<포레스트 : 죽음의 숲>

 

자살의 숲에 갇혀 있는 쌍둥이 자매를 구한다는 조금은 특이한 설정이 눈에 띄는 영화.

하지만 무서운 장면의 빈도수나 퀄리티가 너무 부족하고 '숲'이라는 공간적 설정을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숲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무섭게 느껴져야 하는데, 무섭다기보다는 답답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공포 영화를 잘 못보는 사람이 보더라도 별로 무섭지 않을 것이다.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

 

영화 초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기대심을 높혔지만 장르가 계속 변화하면서 점점 의구심이 들게끔 했던 영화.

공포 영화에서 액션 영화로 점점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허탈감을 느꼈다.

아마도 주인공 주란이 멀리 뛰기를 과도하게(?) 잘해내는 장면에서 '망했다' 라고 생각을 한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아름다운 배경과 아름다운 배우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불편했던 영화.

 

 

<퇴마 : 무녀굴>

 

한국적인 공포 영화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했었지만 결국에는 실망 그 자체였던 영화.

주연들의 조화가 별로였고, 무엇보다 별로 무섭지 않았던게 공포 영화로서는 가장 큰 마이너스였다.

제주 사건은 슬프고 원통함이 느껴진다기보다는 오히려 '갑자기 이건 뭐지' 싶은 부분이었고, 결말도 애매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별로였던 점을 뽑으라면 그건 바로 과도한 CG와 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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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역시 공포 영화죠.

공포 영화는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느껴지는 재미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영화관에서 보는게 정말 재밌게 볼 수 있고, 만약 집에서 본다면 조용한 밤에 불을 끄고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혼자 본다면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고 보실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그럼 이만, 더운 여름 무탈히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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